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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FUL THINGS

럭셔리 다이닝, 구찌 레스토랑·디올카페를 아시나요?

by 희트리버 2022. 11. 29.

 

 

SNS를 핫하게 달구었던 럭셔리 다이닝 오픈 소식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올해 서울은 '럭셔리 미식'으로 뜨거웠다고 하는데요. 지난 3월, 이태원에는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이 오픈했고, 5월에는 성수동에 '디올카페'청담동 루이비통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엣 루이비통'이 오픈했다고 하네요.

 

 

 

 

2022년 11월 29일 기준, 네이버에 구찌 레스토랑을 검색해보았는데요.

방문자리뷰 93, 블로그리뷰 164 오픈한지 6개월, 별다른 협찬없이 자발적인 인플루언서의 리뷰가 이만큼 쌓였다는 것이 럭셔리 다이닝의 인기를 실감하게 해주었답니다.

 

 

 

 

제가 유일하게 직접 가본 곳 중에 하나인 디올 성수 카페, 이 곳은 꼭 카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화려한 외관에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으러 방문하는 SNS인증샷 스팟으로 인기를 몰았던 곳이에요!

낮에는 투명한 느낌의 디올이, 밤에는 불빛으로 물들어진 디올의 화려함이 돋보이더라고요. 

 

 

 

 

청담동에 있다는 피에르상엣루이비통 은 에프터눈티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셨어요. 점심코스는 13만원, 티세트는 8만원, 샴페인 세트는 11만원, 디너코스는 무료 23만원, 럭셔리 다이닝 그자체였어요.

 

그렇다면 왜 이런 럭셔리 미식이 뜨게 된 걸까요? 

 

명품 관련 검색을 해보니, 전세계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남들이 명품을 덜 샀지만 한국은 더 많이 샀다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주춤하고 있는 명품시장이 한국에서 만큼은 한 층 더 성장했다고 해요. 생각해보면 주위에서 요즘 어려우니 명품을 참아야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해외를 못가니 명품이라도 사야겠다라는 말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암튼, 펜데믹이라는 환경적인 여건과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명품관들은 규모를 키웠고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해요. (특히, 에루샤는 한국에서 최대 호황을 누렸다고 합니다. 에루샤는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약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럭셔리 레스토랑이 더욱 주목 받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명품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더욱 뜨거운 시기니까요. 옛날에는 부잣집 사모님들이 즐기던 곳들이 이제는 MZ의 데이트 코스가 됐을 정도라니, MZ의 럭셔리 사랑은 정말 ♥ :)

 

이러한 것들을 보고 전문가들은 한국 소비자의 경험치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보았어요. 지금의 소비자들은 공간에 대한 경험, 미식 경험의 폭과 질이 달라졌고, 여유롭게 구찌에서 에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갖게 된 것이라 본 것이죠.

SNS가 일상이 되어버린 지금, 인증샷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럭셔리 디저트에 투자하는 것은 지금 세대가 누리고 싶은 재미이자 즐거운 경험인 것 같아요.

 

이 글을 쓰면서 저도 한번 씩 다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mage: Pixabay, Naver

Posted by.희트리버